"안전하고 질 좋은 아파트" LH, 공공건설 품질향상 전문가 토론회

김남석 2023. 11.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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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부실시공 근절 및 공공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는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공공건설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 전 과정의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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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혁신 산학연 의견 수렴…국민신뢰 회복 다짐
공공건설 품질향상 토론회.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부실시공 근절 및 공공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실공사의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천검단 아파트의 붕괴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미흡, 성토재 과하중 등을 붕괴사고 원인으로 꼽고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간 업무협의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PC, OSC 공법과 같은 융복합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교수에 이어 발제 발표자로 나선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산업의 정책동향과 건설공사 품질 경쟁력 확보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후 강태경 박사와 진규남 박사, 백현식 본부장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점검 시스템 개발, 불량순환골재 공급업체 제재 강화 등이 논의됐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는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공공건설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 전 과정의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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