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코세페로 국민부담 덜고…기업 수출 지원 강화"

세종=조규희 기자 2023. 11.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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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 첫 주말을 맞아 매장을 둘러보고 물가 안정 노력을 당부했다.

중견기업을 찾아서는 정부의 수출 지원책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방 장관은 중견기업의 수출 상황도 점검했다.

방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견기업 ㈜고영테크놀러지 R&D(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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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민관합동 수출확대 점검회의 및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 첫 주말을 맞아 매장을 둘러보고 물가 안정 노력을 당부했다. 중견기업을 찾아서는 정부의 수출 지원책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방 장관은 12일 다양한 패션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방문해 "물가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세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생활·밥상물가 상승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20일로 연장했다. 자동차,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방 장관은 "이번 코세페가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진작 행사가 되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방 장관은 중견기업의 수출 상황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 '2023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방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견기업 ㈜고영테크놀러지 R&D(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신수출동력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 관련 실증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신제품 의무구매대상 확대 방안 △영세 협력사에 대한 무역통상 실무교육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개월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정상외교 성과와 더불어 산업의 허리를 튼튼히 지탱하는 중견기업들이 수출 회복에 앞장서 주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방 장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기존 노사관계의 기본틀을 송두리째 바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수출·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리 경제에 끼칠 막대한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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