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계저수지 개발 ‘탄력’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시의회 통과
道 북부권 대표 녹지공간 기대
양주시 덕계동 덕계저수지 주변 보전산지가 공익용 산지에서 임업용 산지로 변경된데 이어 덕계저수지의 용도가 농업시설에서 수변공원으로 변경돼 덕계저수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제361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의회의견 제시의 건과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의 건 등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이날 시민들의 관심이 끈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의회의견 제시의 건은 덕계동 산 7번지 일원 덕계저수지를 농업생산기반시설 용도에서 수변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덕계저수지는 그동안 농업용수로 활용돼 오다 회천신도시 등의 개발로 농업용수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양주시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용도폐지된 덕계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과 함께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기본구상 계획을 살펴보면 덕계저수지는 전망대와 출렁다리, 순환 산책로를 갖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덕계저수지는 도락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회천신도시 등 주거지와 인접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경기북부권을 대표하는 공원·녹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창철 의장은 의회 의견을 제시하면서 “양주시는 최근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발전 잠재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민 편익시설을 건립할 때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에는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담겨 있다.
회천4동이 옥정1·2동으로 분동됨에 따라 신축될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양주역 환승센터는 경기교통공사 입주를 위해 지상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변경하고, 대중교통 환승수요 급증에 대비해 주차면 수를 기존 262면에서 330면으로 늘렸다. 경기교통공사는 환승센터 4·5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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