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휴대' 홍콩 경찰, 구의회 선거 앞두고 버스 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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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구의회 선거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버스 순찰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5일부터 홍콩 주룽(九龍)반도 서편에서 경찰관이 공영버스 순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기를 소지한 2인 1조 혹은 3인 1조 경찰관이 버스에 탑승해 승객을 살피고,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이들은 2층 구조의 홍콩 버스에서 1층 휠체어 지정석에 서서 근무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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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선거법 개정 뒤 첫 구의회 선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홍콩 경찰이 구의회 선거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버스 순찰에 나선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홍콩 구의원 선거는 중국이 홍콩 선거법을 크게 바꾼 뒤 처음 열린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5일부터 홍콩 주룽(九龍)반도 서편에서 경찰관이 공영버스 순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주룽반도 서편에 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기를 소지한 2인 1조 혹은 3인 1조 경찰관이 버스에 탑승해 승객을 살피고,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버스 안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버스를 세워 해당 승객과 함께 하차해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이들은 2층 구조의 홍콩 버스에서 1층 휠체어 지정석에 서서 근무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다른 승객이 앉을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려는 조치다. 또 만원 상태의 버스에는 순찰을 위해 탑승하지 않을 방침이다.
소식통은 해당 조치가 범죄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스에서 형사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종종 버스 기사가 승객에게 모욕당하는 일 등이 발생했다고 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것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해당 조치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일선 경찰관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해 1월 중에 국민의 반응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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