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텐트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또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군의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29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캠핑장 텐트 안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A(63)씨, B(58·여)씨와 손자(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전날에도 경기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화로대 위에 숯불 등이 피워져 있었으며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의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29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캠핑장 텐트 안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A(63)씨, B(58·여)씨와 손자(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갈 시간이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가보니 사람들이 텐트 안에 쓰러져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텐트 내부에서 쓰러져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텐트 안에는 화로대에서 숯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에도 경기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화로대 위에 숯불 등이 피워져 있었으며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역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