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천지예수교 신도 10만 명 수료식…큰 마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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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대구에서 신도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 기독교선교센터는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했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행사장에 모두 들어가지 못해 상당수 신도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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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대구에서 신도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 기독교선교센터는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했습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0만여 명과 행사 관계자 등이 대거 몰렸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행사장에 모두 들어가지 못해 상당수 신도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최 측은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수천 명의 안내원과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수료생을 태운 버스는 새벽부터 대구로 속속 도착했습니다.
2천300여 대의 버스는 수료생을 행사장에 내려준 뒤 달성군 대구 국가산업단지나 테크노폴리스에 흩어져 있다가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다시 태우고 귀가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차가 몰리기도 했지만 신천지 측이 차량 도착 시간이나 출발 시간을 분산하면서 우려했던 만큼 큰 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구 국가 산단 도로 주변이나 대구 스타디움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주변에는 임시 주차한 버스나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일부 발생해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신천지 반대 단체가 1인 시위를 하거나 신천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고 집회했지만 큰 마찰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고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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