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예방' 부산시 숙박·목욕장 업소 위생 특별점검

부산지역 모든 숙박·목욕장 업소 대상

수도권 빈대 발견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부산시가 숙박·목욕장 업소를 상대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부산 시내 숙박업소 2016곳과 목욕장 업소 708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수도권 숙박업소, 목욕장 업소 등에서 빈대가 발견된 데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휴식 시설에 대한 위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지역 모든 공중위생영업소가 점검 대상이며, 이 가운데 빈대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 시설을 우선 점검한다.

점검은 숙박업협회, 목욕장협회 자율 점검단과 16개 구군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숙박업소와 목욕장 업소 소독 등 청결 유지 여부다.

점검과 함께 부산시는 업소 관리자에게 빈대 정보집을 배포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빈대 정보집에는 빈대의 특성과 주·야간 확인 방법, 화학적·물리적 방제, 빈대 예방법 등이 담겼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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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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