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복귀’ 최지우 “육아하며 ‘후지구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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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스크린 복귀한 배우 최지우가 "육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함께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5월 딸 출산 이후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 최지우는 그동안 육아에 전념해온 근황을 전하며 "딸이 3살이다. 너무 귀엽다. 여자아이여서 그런지 말이 되게 빠르고 많다"고 말했다.
'육아랑 연예 활동 중 뭐가 더 힘드냐'는 민경훈의 물음에는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여기 왜 나왔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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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가수 겸 배우 피오, 배우 하다인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개봉한 공포 영화 ‘뉴 노멀’의 주역들이다.
지난 2020년 5월 딸 출산 이후 이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 최지우는 그동안 육아에 전념해온 근황을 전하며 “딸이 3살이다. 너무 귀엽다. 여자아이여서 그런지 말이 되게 빠르고 많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같은 말을 너무 반복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라며 “(딸에게) ‘엄마가 네가 한 번만 말을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잖니. 앞으로 한 번만 얘기해’라고 했다. (다음에 내가) ‘밥 먹어. 밥 먹어’라고 하니까 (딸이) ‘엄마 내가 한 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아기는 아직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라고 묻는 김희철에 “아직 영상 노출이 없어서 모른다”고 했다. ‘육아랑 연예 활동 중 뭐가 더 힘드냐’는 민경훈의 물음에는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여기 왜 나왔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또 육아하면서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애 키우면서 인내심 없이 ‘욱’하는 나의 모습들이 나올 때가 있다. 정말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높낮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그는 “애 행동에 따라서 ‘욱’하면서 화날 때가 있다. 그러면 밤에 되게 후회된다. 나란 인간이 정말 이렇게 인성이 후지구나라고 깨닫는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이에 “애 때문에 늦게라도 알게 되는 거다”고 거들어 폭소를 안겼고, 최지우는 “반성하면서 애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받아들였다.
한편,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뉴 노멀’은 전날 1만 396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만8천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로 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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