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와 캠핑하다…텐트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원인은 화로대?

전형주 기자 2023. 11. 12.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영동군 황간면의 캠핑장 텐트에서는 가족인 A씨(63), B씨(58·여)와 남자아이(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캠핑장 주인은 신고 당시 "이들이 캠핑 후 나갈 시간이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가보니 텐트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영동군 황간면의 캠핑장 텐트에서는 가족인 A씨(63), B씨(58·여)와 남자아이(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텐트 속 화로대에서는 숯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이곳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장 주인은 신고 당시 "이들이 캠핑 후 나갈 시간이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가보니 텐트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