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판 더 펜? 토트넘의 '스피드 스타'는? PL 각 팀별 가장 빠른 선수 공개!

이종관 기자 2023. 11.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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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 20개 팀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미키 판 더 펜이었다.

35.52km/h의 속도를 자랑하는 판 더 펜은 각 팀의 '스피드 스타' 중 1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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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 20개 팀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미키 판 더 펜이었다. 35.52km/h의 속도를 자랑하는 판 더 펜은 각 팀의 '스피드 스타' 중 1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3,500만 파운드(약 574억 원)의 이적료로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판 더 펜은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과거 '울며 겨자 먹기'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같은 기량 미달의 자원들을 사용하던 토트넘은 판 더 펜-로메로 조합으로 단단한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시즌 초반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판 더 펜의 부상과 함께 토트넘도 흔들리고 있다. 판 더 펜은 지난 7일에 열린 PL 1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 전반 막판, 공을 쫓던 과정에서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떠난 이후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와 그 역할을 소화했지만 결국 후반 30분 이후부터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한 토트넘이었다.

11일 펼쳐진 울버햄튼전에서도 판 더 펜의 공백은 드러났다. 이날 경기 부상을 당한 판 더 펜과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던 로메로를 대신해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가 출전했으나 결국 후반 추가시간 내리 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을 전개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서 뛰어난 피지컬과 속도를 자랑하는 판 더 펜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2연전이었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선수는 페드로 네투였다. 36.86km/h의 속도를 기록한 네투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더불어 올 시즌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현재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한편 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루턴 타운의 치에도지 오그베네였다. 오그베네는 36.93km/h의 속력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3위에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 36.94km/h), 5위에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36.68km/h), 11위에 가브리에 마르티넬리(아스널, 35.8km/h), 15위에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45km/h), 16위에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35.32km/h) 등이 각 팀별 가장 빠른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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