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호화 변호인단 구축…막강 방어 전략 통할까 [MD이슈]
양유진 기자 2023. 11. 12. 14:3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첫 재판을 앞두고 전관 출신 변호인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는 유아인이 이날 변호인에 대한 추가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유아인의 법률 대리를 맡던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이 추가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변호인 중엔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14일로 지정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유아인은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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