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노로바이러스 감염 차단 총력

지하수 이용 식품제조업소·집단급식소 등 검사

[대전=뉴시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휴게소, 사회복지시설, 식품판매업 등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생식용 굴에 대해서도 김장철 등 소비가 증가하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적으로 검사를 벌인다.

겨울철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대부분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3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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