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결혼 멀어져 가…'44세' 김종민 '넌 내가 될 거야'라고" [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10년 뒤를 예상해봤다.
최근 딘딘은 서울 마포구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데뷔 10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리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함 있는 안정적인 사람"이 '어른'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딘딘은 "균형있게 살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쉬는 날 있으면 전날 술 마시고 푹 잤는데, 요즘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가고 피부과 가서 관리한다. 나를 가꾸는 게 좋더라. 생각보다 되게 도움되는 것 같다. 내 가치를 내가 올리는 행위라 생각한다. 저를 케어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간다. 예전에는 초원에 풀어놓은 개처럼 살았는데, 지금은 시간이 아깝다"고 변화된 삶을 고백했다.
또 딘딘은 10년 뒤 결혼을 했을 거 같냐고 하자 "진짜 행복하게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살거나 종민이 형처럼 되어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만 44세 미혼이다.
딘딘은 "종민이 형이 '나는 너가 보인다. 넌 내가 될 거야'라고 항상 이야기를 한다.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사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근데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긴 한다"며 "20대 때만 해도 금방 결혼하겠지 하는데 점차 멀어지는구나 싶더라. 주변에 결혼한 얘기를 들어보면 점점 더 실감이 안 나고 나는 정말 할 수 없겠는데 한다. 10년 뒤 결혼해서 좋은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집에 들어오면 누가 좀 반겨주면…"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슈퍼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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