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유럽서도 통했다.. 英 관객 K-리듬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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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 가미된 이날치와 잠비나이의 음악이 유럽서도 통했다.
퓨전국악 그룹 '이날치'와 '잠비나이'가 영국 런던에서 펼친 '제10회 K-뮤직 페스티벌' 합동무대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주영한국문화원이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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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 가미된 이날치와 잠비나이의 음악이 유럽서도 통했다.
퓨전국악 그룹 '이날치'와 '잠비나이'가 영국 런던에서 펼친 '제10회 K-뮤직 페스티벌' 합동무대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주영한국문화원이 12일 밝혔다.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와 국악 헤비메탈 밴드인 잠비나이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퀸엘리자베스홀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퀸엘리자베스홀은 약 1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이번 공연은 유럽 최대 재즈 페스티벌인 EFG 런던재즈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련한 무대다.
잠비나이는 1부 무대에 올라 해금과 거문고의 한국적 리듬에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를 더한 음악을 선보여 현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 2부 무대에 선 이날치는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면 여짜오되' 등 수궁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 리듬을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 원장은 "K팝에 이어 이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한류 열풍이 K팝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OST로 유명한 정재일 음악감독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의 협연으로 개막한 '제10회 K-뮤직 페스티벌'은 12일 사우스뱅크센터 퍼셀룸에서 열리는 서수진 코드리스 퀄텟과 피아니스트 키트 다운스 협연 무대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치 #정재일 #잠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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