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육부·도교육청 예산 509억원 확보…“이상일 네트워크 성과”

김평석 기자 2023. 11.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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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모두 509억원 재정 지원을 이끌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18개 학교에 대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1400만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3700만원, 시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등 2개 시설 건립비 212억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6일 용천초교를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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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 개선에 교육부 164억, 경기도교육청 132억 지원
이상일 “현장 확인·논의해 더 많은 교육 발전 이뤄지도록 최선”
이상일 시장(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모두 509억원 재정 지원을 이끌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18개 학교에 대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1400만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3700만원, 시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등 2개 시설 건립비 212억원 등이다.

이는 이상일 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 지원 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들과의 소통 채널이 작동해 겨둔 성과라는 게 시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12차례에 걸친 교장·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185개 초‧중‧고교 현황을 파악한데 이어 학교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시 공무원, 용인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등과 지혜를 모았다.

지난 3월 6일 용인바이오고를 방문해 교장·교사 등과 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한 다음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학교 학과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해 총 사업비 84억2100만원 가운데 30억8900만원은 교육부, 53억3200만원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확보했다.

시는 △백봉초등학교 체육관(8억1300만원) △역북초 체육관(25억600만원) △성복중학교 체육관(25억4500만원) △원삼중 급식소(7억9500만원) △마북초 급식실(16억100만원) △백현중 통학로(2억8100만원) △초당초 통학로(2억7700만원) △풍천초 복도중창·출입문(4억5800만원) △헌산중 외벽보수(3억6800만원) △흥덕초 복도중창·출입문(6억6300만원) 등 학교 체육관 신설, 급식실 개선, 복도중창과 출입문 교체, 외벽 보수, 통학로 개선 등에 필요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들 중 대다수 사업은 이상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들이다.

처인구 백암면 장평초 학생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이상일 시장.(용인시 제공)

시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한 정부 예산 지원도 확보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4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약 290억원 갸량이다. 교육부는 아가운데 약 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경기도와의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복합문화센터에는 수영장과 돌봄교실, 정보화교육시설, 미디어창작실, 다목적체육관 등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에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6일 용천초교를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5m 길이 5개 레인을 갖추게 될 수영장은 수업 시간 때엔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고, 교과 시간 외에는 주민에게 개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125억원의 예산을 모두 지원하고, 시는 연간 8억원의 운영비를 책임진다.

용인시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원과는 별개로 올해 48개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75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를 계속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해 교육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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