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윳값 상승에 유제품도 급등

김호영 기자(pressphoto@mk.co.kr) 2023. 11. 12. 14: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우유 가격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0월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2020=100) 중 우유는 122.03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14.3% 상승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20.8%) 이후 14년2개월 만의 최고치다.

우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제품 가격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분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했다. 2005년 5월(14.7%)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유는 올해 2월 상승률 11.6%를 기록한 후 5~6월 4%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7~8월 8%대, 9월 9%대 상승률을 기록한 후 지난달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치즈는 1년전보다 11.6% 뛰었다. 치즈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20~30%대 가격 상승률을 보이다가 9월 17.7%, 지난달 9.1%로 상승폭이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평균 물가상승률(3.8%)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유제품들이 판매되고있다. 2023.11.12 [김호영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