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사모지공원' 조성 본격화… 조성계획·실시설계 용역 시작
인천 연수구가 연수동의 사모지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연수동 산56의5 6만2천936㎡(1만9천평) 사모지 근린공원에 대한 조성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공고했다. 구는 지난 2014년에 사모지 근린공원에 대한 조성계획을 세웠으나 9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새로운 계획을 마련한다. 구는 최근 건설 공사 원자잿값 상승 등의 최근 상황을 반영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용역 기간은 6개월이며 1억8천여만원 비용을 들인다.
구는 사모지 근린공원을 주변 산과 연계한 산책로 위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 등을 배치한 뒤 나무와 꽃 등을 심어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사모지 근린공원을 오는 2025년께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6개월~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 1월에 기초 현황조사를 마친 뒤 자료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6월께 실시계획을 인가할 예정이다.
구는 용역을 통해 개발 여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필요 시설물의 현황을 조사한 뒤 활용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인구변화, 산업구조, 토지이용에 따른 상호 연계성을 분석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접근성을 고려해 공원에 효율적인 주진입로·부진입로·내부도로 등의 연계 동선을 만든다. 또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이용객을 산정해 시설물의 수와 종류를 파악한 뒤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는 사모지 근린공원 조성해 주민에게 여가를 즐기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온도를 낮추고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식물을 심는 등 주민 건강 증진도 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교수 등의 전문가와 함께 민관협의회를 구성, 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개찰을 마쳤고 1순위 업체 등을 토대로 적격심사를 한 뒤 최종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한 뒤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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