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땡윤 뉴스` 막을 안전장치 확보…이동관 탄핵 추진할 것"

안소현 2023. 11. 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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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정부·여당의 방송 장악, 언론 탄압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강제 동원령'까지 내렸던 필리버스터를 손바닥 뒤집듯 포기하면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막아섰다"며 "민생을 살펴야 할 예산 정국을 '이동관 방탄 국회'로 만든 것이며 방송 장악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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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차질 없는 시행해야 지배구조 개선"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연합뉴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정부·여당의 방송 장악, 언론 탄압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강제 동원령'까지 내렸던 필리버스터를 손바닥 뒤집듯 포기하면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막아섰다"며 "민생을 살펴야 할 예산 정국을 '이동관 방탄 국회'로 만든 것이며 방송 장악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입만 열면 소통을 말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니 '양두구육'이라는 비판이 그칠 줄 모른다"며 "김기현 지도부 2기는 변화를 모색하기는커녕 고작 '언론탄압 정권' 지키기를 고수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어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을 통제하면서 어떻게 민심을 경청하고 민생을 제대로 논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총선을 몇 개월 앞두고 정권의 공영방송·언론 장악 실현에 돌격대를 자처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여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방송·통신 정책기구의 수장이 위헌·위법 논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정부여당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을 향해서는 "왜 임명 전부터 자격 시비가 벌어졌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방송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땡윤 뉴스'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확보됐다"며 "차질 없는 시행으로 공영방송이 정치 권력의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 위원장 탄핵과 방송 장악 국정조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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