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변칙으로 맞서는 SK, 로슨 수비 노림수는?

원주/최창환 2023. 11.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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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리그 1위 DB 사냥을 위해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서울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DB는 개막 7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SK전 결과와 관계없이 1라운드 1위가 확정됐다.

SK는 일정과 DB의 전력을 감안,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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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SK가 리그 1위 DB 사냥을 위해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서울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DB는 개막 7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SK전 결과와 관계없이 1라운드 1위가 확정됐다. 전희철 감독 역시 “쉬운 득점을 잘 만들어낸다. 1라운드를 거의 완벽하게 치르고 있는 팀이다. 객관적 전력상 우리가 밀릴 수밖에 없다”라며 DB의 기세에 경계심을 표했다.

SK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을 병행한 가운데 11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치르는 백투백이다. 주축선수들에게 체력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SK는 일정과 DB의 전력을 감안,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선형, 오세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최부경이 디드릭 로슨 봉쇄의 특명을 받으며 선발 출전한다.

전희철 감독은 로슨 수비에 대해 “경기 초반은 (최)부경이가 박스앤원 형식으로 막는 쪽으로 할 것이다. 로슨은 공격의 70% 이상이 왼쪽이다. 이 부분을 잘 견제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많은 기대 속에 SK로 이적한 오세근은 7경기 평균 5.6점 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율은 27.7%에 불과하다.

전희철 감독은 오세근의 경기력에 대해 “확실히 수비 틀을 잡아주는 건 좋다. 득점이 적으니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슛 감은 분명 돌아올 것이다. 물론 자밀 워니와 동선이 겹치는 문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오마리 스펠맨이 있어 하이, 로우에서 자유로웠던 이전 팀과 달리 지금은 워니의 위치에 따라 (오)세근이가 로우나 하이로 이동해야 한다. 본인도 아직 낯선 부분이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최원혁 홍경기 송창용 최부경 워니
DB : 알바노 박인웅 강상재 김종규 로슨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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