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병은 언제쯤"…'지지부진' 아시아나항공 주가[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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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장기화되자 주가도 날지 못하고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EC의 조건부 승인을 내년 초에 득한다고 가정해도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현실화와 미국, 일본 경쟁 당국의 합병 승인이 남아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은 내년 중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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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장기화되자 주가도 날지 못하고 있다. 합병 시너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도 손을 놓은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들어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까지 5.92% 하락했다. 현 주가는 1만490원으로 지난달 24일에는 연중 최저가(9090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IDT는 15.17% 빠져 아시아나항공보다 낙폭이 더 컸다. 아시아나IDT 역시 지난달 20일 연중 최저가(1만400원)를 다시 썼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지난 2일 화물사업 부문 매각에 동의하는 안건을 처리해 유럽집행위원회(EC)에 기업 결합을 위한 시정조치한을 제출할 수 있게 됐지만 언제 최종 합병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만 해도 설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 등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연중 최고가(1만5750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합병 절차가 장기화되자 주가 흐름도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합병 절차가 길어지는 데 따른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최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유럽과 미국, 일본의 기업 결합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처음과 다르게 양대 국적사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더 커졌다"며 "양대 국적사 합병은 장기전으로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EC의 조건부 승인을 내년 초에 득한다고 가정해도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현실화와 미국, 일본 경쟁 당국의 합병 승인이 남아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은 내년 중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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