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첫 그래미 후보 “이건 미친 짓이야” 감격[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1. 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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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인어공주’의 할리 베일리(23)가 그래미 후보로 지명됐다.

10일(현지시간)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엔젤(Angel)’로 베스트 R&B 송 후보에 올랐다.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 사상 처음 그래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 베일리는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지난 2015년 듀오 클로이X할리(ChloexHalle)를 결성했으며, 지난 2021년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할리 베일리/소셜미디어

그는 이날 트위터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건 미친 짓이야.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할리 베일리/소셜미디어

베일리는 인스타그램에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방금 비행기에서 내려서 이 소식을 알았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다. 하루 종일 울고 올게요”라고 했다.

한편 시저(SZA, 본명 솔라나 이마니 로웨)는 9개 부문에 올라 최다 지명됐다.

시저는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 '킬 빌'(Kill Bill)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R&B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SOS'는 올해의 앨범과 프로그레시브 R&B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저의 다른 노래 '러브 랭기지'와 '스누즈', '로', '고스트 인 더 머신'도 각각 R&B 2개 부문과 멜로디 랩 퍼포먼스,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지명됐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와 빅토리아 머넷도 나란히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시상식이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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