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피하다 넘어져 다친 10대…목줄 안 한 견주 벌금형

팽동현 2023. 11. 12.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달려들어 10대 행인이 이를 피하다가 넘어져 다치자 그 과실로 50대 견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1시쯤 원주의 한 아파트 후문 출입구 부근에서 8살짜리 반려견인 푸들과 외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달려들어 10대 행인이 이를 피하다가 넘어져 다치자 그 과실로 50대 견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1시쯤 원주의 한 아파트 후문 출입구 부근에서 8살짜리 반려견인 푸들과 외출했다. 목줄을 하지 않은 푸들이 B(19)군에게 달려들었고, 겁먹은 B군이 이를 피해 도망치다가 바닥에 넘어져 무릎 인대 등을 다쳤다.

정 판사는 "등록 대상 동물인 반려견 소유주는 반려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함에도 이를 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