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는 도저히 못 믿겠는데...' 토트넘, 리즈로 임대 보낸 웨일스 DF 조기 복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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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를 구가하며 선두에 올라섰지만 최근 첫 번째 고비가 찾아왔다.
그는 2020/21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14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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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를 구가하며 선두에 올라섰지만 최근 첫 번째 고비가 찾아왔다. 발단은 주축 수비수들의 이탈이었다. 신입생 미키 판 더 펜은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내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3/24시즌 EPL 12라운드에서 판 더 펜과 로메로 대신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두 선수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시간에 2골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1-2 역전패를 당해 리그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게 아쉬울 수 있는 자원이 있다. 바로 웨일스 출신 수비수 조 로든이다. 로든은 2020년 10월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0/21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14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회는 적었지만 나올 때마다 괜찮은 기량을 선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 로든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는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10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로든은 결국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여름에도 로든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로든은 리즈에서 12경기에 나오며 주전으로 뛰고 있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했고 다이어는 여전히 믿을 수 없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로든이 절실히 필요하다. 허나 토트넘이 로든을 조기에 임대 복귀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든의 임대 계약에 방출 조항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바로 겨울 이적 시장 영입뿐이다. 문제는 2023년에 아직도 8경기나 남았다는 점이다. 토트넘이 이 시기를 어떻게 버틸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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