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지구돋이’ 포착한 최초의 지구인 프랭크 보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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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월 24일, 미국인들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러 떠난 '아폴로 8호'가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달 궤도에서 지구가 뜨는 장면을 보내온 것이다.
NASA 기록에 따르면 보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 궤도에서) 지구를 돌아본 것은 내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 그 경이로움과 함께 지구가 우주에서 너무 외로워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것은 색을 지닌 유일한 것이었다. 비행 중 가장 감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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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생중계로 전 세계 최초 공개
“지구는 색이 있는 유일한 것…외로워 보였다”
NASA “탐험은 인간의 본질이라 말했던 영웅”
NASA 기록에 따르면 보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 궤도에서) 지구를 돌아본 것은 내게 엄청난 영향을 줬다. 그 경이로움과 함께 지구가 우주에서 너무 외로워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것은 색을 지닌 유일한 것이었다. 비행 중 가장 감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은 진정한 미국의 영웅이었다”며 “NASA와 국가에 대한 그의 헌신은 의심할 여지 없이 ‘아르테미스’ 세대가 새로운 우주의 기슭에 도달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는 NASA가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시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넬슨 국장은 “프랭크는 ‘탐험은 인간 정신의 본질’이라고 말했으며 탐험이 인류를 하나로 묶는 힘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를 추모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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