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부상 선수만 7명’ 인천 조성환 감독 “아직 팀 목표 살아있어…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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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팀 상황과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산둥전 패배로 인해 팀이 흔들리기보다는 부상자가 너무 많다. 세 대회를 동시에 치르다 보니까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아직 팀 목표가 살아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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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주대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팀 상황과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지난 1일 FA컵 4강에서 전북에 1-3으로 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K리그에서 6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 9월에 있었던 포항전 이후 진 적이 없다. 현재 리그 5위 인천(승점 52)의 현실적인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다.
AFC는 2024/25시즌부터 ACL을 ACLE와 ACL2로 분리시킨다고 발표했다. ACLE는 각 나라 최상위 클럽이 참가한다. ACL2는 차순위 대회다.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분배했다. 한국에는 ACLE에 2+1장(플레이오프 진출권), ACL2에 1장이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2024/25시즌 ACLE에 직행한다고 전했다.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K리그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한다. 인천이 ACL2에 진출하기 위해선 순위를 올려야 한다. 전북 상대로 승리가 필수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산둥전 패배로 인해 팀이 흔들리기보다는 부상자가 너무 많다. 세 대회를 동시에 치르다 보니까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아직 팀 목표가 살아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중요한 길목에서 전북을 만났다. 지난 FA컵을 포함해 5경기 동안 전북 상대로 승리가 없다.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우리가 선제 실점 이후 이긴 적이 거의 없고, 정규 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나 이긴 적도 없다. 동기부여로 삼아 결과를 끌어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현재 7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특히 최전방을 담당하던 무고사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조 감독은 “부상 때문에 국가대표팀에도 못 갔다. 다행스러운 점은 다른 선수들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 오는 울산전이나 요코하마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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