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왕·과천 총선출마 예정자들 출판기념회 등 얼굴 알리기 잇달아

임진흥 기자 2023. 11.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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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상임대표 제공

 

내년 4월 실시될 의왕·과천지역 총선에 민주당으로 출마할 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와 토크쇼 등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총선전이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출마예정인 사단법인 기본사회 의왕본부 이은영 상임대표(국민대 겸임교수,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는 지난 11일 의왕시 경수대로 한국빌딩 3층에서 기본사회 의왕 회원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은영 상임대표는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거, 기본의료 등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도록 기본사회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더 좋은 사회와 기본사회로 가기 위해 검찰개혁으로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게 해 개혁과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은영 상임대표 인사말과 강남훈 기본사회중앙회 이사장, 조현삼 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소영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정균승 기본사회연구단 부단장과 이자 군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횡재세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윤재관 SNS캡처

또 총선 출마예정인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같은날 오후 3시 의왕·과천 시민과 함께하는 ‘나의 청와대 일기’(한길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의왕 신협 본점 5층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윤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첫 출근부터 마지막 퇴근까지 함께한 청와대에서의 5년, 1천826일의 기억을 담은 책으로 ‘나의 청와대 일기’에 담긴 이야기와 책에 담지 못한 에피소드를 들려 주었다. 개그맨 서승만 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토크가 이어졌다.

이소영 SNS 캡처

이와 함께 이소영 현 국회의원은 오는 19일 오후3시 ‘양평 1타 강사 이소영&한준호 토크쇼’를 계원대 파라다이스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못다한 더 찐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 예정”이라며 “김건희 일가 양평 땅 특혜의혹을 최초로 제시한 고양시 을 지역구 한준호 의원과 이소영이 파헤친 ‘대통령 처가 특혜의혹’에 대한 토크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관님 솔직히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 잘 모르시죠?’라고 지적, 국감에서 ‘원희룡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이 의원은 “국감은 끝났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도 많고 못다한 이야기도 많아 토크쇼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눠 의정활동을 알리고 진솔한 대화로 지역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동현 변호사 오동현 SNS캡처

역시 출마 예정인 오동현 변호사도 다음달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검사’(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대표를 맡고 있는 오 변호사는 “지난달 특활비 관련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공수처에 고발한데 이어 지난 9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검찰이 정의와 인권수호기관이라는 본연의 모습으로 바로 설 때까지 더 이상 ‘검사검사’모임이 필요없을 때까지 시민과 함께 성실하게 검사들을 검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출신인 오 변호사는 사법고시 48회·사법연수원 40기로 전주출신의 부인과 의왕출신인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의왕JC회장을 역임하고 과천시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조성은 본부장. 조성은 SNS캡처

또 앞서 지난 9월16일에는 총선 출마예정인 조성은 김대중재단 의왕시지회장이 부곡동 신협 5층에서 김대중재단 의왕시지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서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여성가족부 국장과 언론중재위원, 서강대 연구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규제개혁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조성은 지회장은 지역 행사를 돌며 지역 주민에게 얼굴을 알리고 총선을 겨냥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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