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尹과 친소관계, 사법부 독립에 영향 없게 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가 사법부 독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로 정의하며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윤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사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는다”며 “후보자 지명 전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과 사법부의 관계를 묻는 질의에는 “사법부는 권력분립의 원칙과 사법부 독립 원칙에 따라 본연의 책무인 재판에 충실함으로써 소임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과거 본인이 3차례, 배우자가 2차례 위장전입을 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전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은 한 바 없다”면서도 “이유를 불문하고 부적절한 행위라고 인식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는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거론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당 추진’ 이준석 만난 ‘천아용인’… “앞으로 작전 이해간다”
- 노소영 “가정 깬 사람” 발언에… 최태원 “재산분할 위해 논란 일으켜”
- 한동훈, 송영길 ‘건방진 놈’ 비난에 “대한민국 정치 후지게 해”
- “손가락 물어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 아파트 10층서 던진 40대
- 尹, 16일 IPEF 정상회의 참석…美·日 등과 협력 논의
- 굴삭기 몰고 와 ATM 통째 훔치려다…짧은 쇠사슬에 ‘빈손’ 도주
- 홍준표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
- “왜 춥고 시끄럽지” 비행기 안 살펴보니…4300m 하늘서 창문 사라졌다
- 트렁크 짐 빼다가…경사로에서 차량 뒤로 밀려 사망
- 반려견 대변 치우다 택시 치인 여성…“치료비 많다고 소송당해” [e글e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