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FA컵 결승·ACL 원정서 2연패'에도…페트레스쿠 감독, "어제 훈련장서 본 선수들 활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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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에서 2연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법한 전북이었으나, 활기찬 분위기로 인천전을 준비했다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전언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 두 팀 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고 ACL 4라운드에서 나란히 졌다. 스쿼드 면에서도 부상 등 문제가 있는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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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중요한 경기에서 2연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법한 전북이었으나, 활기찬 분위기로 인천전을 준비했다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전언이다.
12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북 현대전이 열린다.
홈팀 인천은 13승 13무 9패, 승점 52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15승 8무 12패, 승점 53으로 리그 4위다. 리그가 세 경기 남은 가운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 시즌부터 ACL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하부 리그격인 ACL2로 나뉘어 열린다. K리그 1·2위 팀과 FA컵 우승 팀이 ACLE 직행 티켓을 얻고, 3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3+1장이다. ACL2은 K리그에 한 장이 분배돼 리그 4위 팀이 참가하게 된다. 요컨대 이 경기는 하나의 ACL2 티켓을 건 싸움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펼쳐질 것 같다. 두 팀 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고 ACL 4라운드에서 나란히 졌다. 스쿼드 면에서도 부상 등 문제가 있는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K리그1은 물론, FA컵, ACL까지 세 대회를 병행하며 시즌 막바지 사나흘 간격으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인천전은 숨 가쁜 일정의 마지막이다. 이후 A매치 휴식기가 찾아온다. 문제는 앞선 FA컵 결승전과 ACL 조별리그 4차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전에서 연달아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한 경기만 져도 뼈아프게 다가오는데 두 경기를 연속으로 중요한 경기를 패배하며 많은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어제 훈련장에서 본 선수들의 모습이 정말 활발했고 활기찼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체력 문제도 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됐을 거다. 오늘 정말 좋은 경기로 승리한 다음 A매치 휴식기에 좋은 분위기 속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빠지면서 2002년생 공격수 이준호를 투입한 그다.
이 배경을 "전부터 U-22 카드로 골머리를 앓았다"라며 "이준호가 지난 FC전과 대구 FC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비슷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투입했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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