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인천 상대하는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 “어려운 경기가 될 것… 분위기 반전 위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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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를 치른다.
4위 전북(승점 53)은 남은 리그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ACLE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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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전북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28일 FA컵 결승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4로 졌다. 8일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선 라이언시티(싱가포르)에 0-2로 패배했다.
전북이 트로피를 들지 못한 건 무려 10년 만이다. 물론 아직 ACL이 진행 중이지만, 대회가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치러진다. 올해만 따지면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자칫 리그 순위가 더 낮아진다면 다음 시즌에 아시아 무대에 출전하지 못한다.
AFC는 2024/25시즌부터 ACL을 ACLE와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분리시킨다고 발표했다. ACLE는 각 나라 최상위 클럽이 참가한다. ACL2는 차순위 대회다.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분배했다. 한국에는 ACLE에 2+1장(플레이오프 진출권), ACL2에 1장이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2024/25시즌 ACLE에 직행한다고 전했다.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K리그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한다
이미 ACLE 티켓은 2장이 예약됐다. 남은 티켓 한 장은 K리그1 2위 혹은 3위팀이 갖게 된다. 현재 출전권 획득이 가장 가까운 팀은 3위 광주FC(승점 58)다.
4위 전북(승점 53)은 남은 리그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ACLE 출전이 가능하다. 전북 입장에선 인천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경기 전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전북과 인천 모두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ACL 4차전에서 나란히 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냐고 묻자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크게 많은 걸 준비할 수 없었다.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뒤 정반대의 기후를 맞이했다.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건 어제 하루밖에 없었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을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부상으로 빠졌다. 그 자리를 이준호가 대체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U-22 선수에 고민이 많다. 이준호가 지난 서울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구전에선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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