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30대가 40대보다 더 샀다[집슐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에서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 가운데 30대의 비율이 4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매매 거래 총 31만 6603건 가운데 30대는 8만 5701건을 매입했다.
전국 아파트 1~9월 거래에서 30대 매입 비율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정부가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연령별 통계 집계 이래 첫 추월
올해 3분기까지 전국에서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 가운데 30대의 비율이 4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매매 거래 총 31만 6603건 가운데 30대는 8만 5701건을 매입했다. 전체의 27.1%로 연령대별 거래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40대가 8만 2077건(전체 25.9%)을 매입했다.
전국 아파트 1~9월 거래에서 30대 매입 비율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정부가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연간 전국 아파트 거래량 기준 40대 거래 비율이 매년 30대보다 높았으며 지난해 1~9월도 30대가 22.4%, 40대가 24.0%로 40대가 더 컸다.
업계는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청약 가점제 물량이 확대되며 30대가 청약 대신 일반 매매 시장으로 몰린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올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혜택이 커지고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며 30대도 아파트를 매입하기 수월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보고 있다.
30대의 주택 구매력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택 전체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1~9월 전국 주택의 30대 매입 비중은 23.3%로 50대(22.6%)보다 컸으며 40대(23.8%)와의 격차도 0.5%포인트로 지난해(2.9%포인트)보다 줄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봐야 빚더미'…신붓값 더 달란 요구에 파혼하고 세계여행 떠난 남성이 지핀 논쟁
-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인질 석방해야'
- 전신제모 추측성 보도에 지드래곤 누나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 분노
- '얼마나 'X' 급했으면 여친도 두고'…'길막' 운전자에 쏟아진 공감
-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부의금 5만원 한 시부모님 섭섭한 저 이상한가요?'
- '메로나·참이슬 사다 '기겁'' 엄살 아니었다…아이스크림·주류 중 가장 많이 올라
-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휴양지' 무이네 여행갔던 조민 '식중독 걸려 고생'
- '공범 부인' 남현희 '전청조, SK·삼성보다 돈 훨씬 많아' 녹취파일 공개 파장 '충격'
- 피자에서 나온 '2cm' 철사…''이 제품' 절대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 세계의 부는 이제 인도로 향한다…수 많은 규제 속 '자유로운 실험' 가능한 '기회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