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우승 특별할 것” 9타 맹타 휘두른 양희영, 3타차 2위 올라 역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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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34)이 미국 본토서 첫 우승을 노린다.
양희영은 1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레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애니카 드라이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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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34)이 미국 본토서 첫 우승을 노린다.
양희영은 1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레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애니카 드라이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이에 양희영은 대회 사흘 중간합계 15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한 양희영은 5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 뒤 120야드 남은 상황에서 9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세컨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전반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낸 양희영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9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는 양희영 LPGA투어 대회 18홀 개인 최소타 기록이다.
경기를 마치고 양희영은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한타 한타 집중한 결과 어제와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PGA투어 내에서도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로 유명한 양희영은 "몰아치기를 위해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골프가 멘털적인 부분이 큰 게임이기때문에 감정보다 목표한 것에만 신경쓴다"고 비결을 밝히며 "다른 것에 신경쓰기보다 선택한 샷과 라이를 믿고 연습해왔던 대로 쳐서 오늘 몰아치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양희영은 9월부터 2차례 연속 컷탈락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 싱가포르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57위에 그치는 등 주춤했지만 이날 9타를 몰아치는 활약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게 됐다. 양희영은 지난 2008년부터 LPGA투어에서 15년간 활약하며 통산 4승을 올렸다. 4승 모두 미국 밖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올렸다.
양희영은 "미국에서 우승을 못해봤기때문에 미국에서 한번 우승을 해보면 특별할 것 같다"고 기대하는 한편 "기량이 어느 정도 레벨까지 올라왔을 때는 이제 정신력이 승부에 90%이상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다.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 이날 6타를 줄이며 연이틀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양희영과 릴리아 부가 공동 2위에서 3타차로 페데르센을 쫓고 있다.
앨리슨 리(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가비 로페즈(멕시코),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이 선두에 5타차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사진=양희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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