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천아용인’과 회동…신당 함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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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이 지난 11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천아용인과 이 전 대표가 함께 만난 사진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했고,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발언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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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회동 직후 SNS에 관련 글·사진 게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이 지난 11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신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전격적인 만남에 이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도 신당에 합류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 직후 이뤄진 회동이어서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 당시 천아용인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썼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천아용인과 이 전 대표가 함께 만난 사진과 함께 "만나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했고,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발언을 인용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같은 날 천아용인이 이 전 대표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신당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을 만난 뒤 "우선 (금 위원장의) 정치개혁에 대한 관점을 보긴 봤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아주 큰 동질성도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한 두 번, 세 네 번 더 만나서 이야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에 대해서는 "연락 또는 소통도 해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말 미지의 세계"라며 "기회가 되면 만나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당연히 만날 시점이면 만나야 한다"고 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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