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무기와 정확한 컨트롤→토론토 한인 사회 영웅" RYU와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 나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어 보인다.
미국 매체 BVM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고 돌아와 토론토에서 멘토로 활동했다"고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 돌아온 류현진은 11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여전한 커맨드와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
이렇게 건강을 회복했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4, 5선발로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에 돌아오기 보다는 미국에서 더 던지려 한다.
그런 가운데 토론토가 류현진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매체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희망적인 시즌을 보냈다. 둘째, 알렉 마노아의 멘토로서의 가치, 세 번째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는 선발 투수 FA 시장 등이 있다.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고 많은 경기,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이 팀에서 해준 역할에 큰 점수를 준 것이다. 그리고 큰 계약이 드는 선발 투수보다 가성비가 있는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 하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류현진을 2024시즌 선발 뎁스의 옵션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젊은 투수 마노아의 멘토로서 그의 가치는 '파운드 머니(fouond money:예기치 않게 생긴 돈)로 증명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은 5개의 무기와 정확한 컨트롤이 있다면 로테이션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팔에 최소한의 마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탱크에 가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 류현진의 젊은 토론토 투수들의 롤모델이자 토론토 한인 사회에서 영웅이 되기도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