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사브르 월드컵서 시즌 첫 은메달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11. 12. 13:21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이 2023~2024시즌 첫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오상욱은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볼라드 아피티(프랑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오상욱이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낸 건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 모두 제패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오상욱은 내년 파리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2023~2024시즌 첫 대회부터 시상대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한 오상욱은 결승전에서 아피티에게 14대15로 아쉽게 패했다. 함께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과 김재원(대전대)은 각각 13위와 15위에 자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지연(안산시청)이 21위로 한국 선수 중 개인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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