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양용은 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 3R 공동 5위

김경호 기자 2023. 11. 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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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 3라운드 5번홀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최경주와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각각 4타, 3타씩 줄이고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선두 스티븐 앨커(17언더파 196타·뉴질랜드)와 6타차 공동 5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이고 전날보다 5계단 뛰어올랐다. 양용은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2라운드보다 9계단 상승했다.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무대인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최경주는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지난해 데뷔한 양용은은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한 시즌을 결산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2년전 데뷔해 통산 6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앨커가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를 지켰고 알렉스 체카(13언더파 200타·독일)가 4타차 2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와 통차이 자이디(이상 12언더파 201타·태국)가 공동 3위로 뒤따랐다.

지난주 팀버 테크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상위 35명만 출전하는 최종전에 극적으로 진출한 위창수는 3라운드에 1타를 잃고 공동 27위(1언더파 212타)로 2계단 내려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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