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고 화나기도" 최지우→손태영, ★엄마들의 '매운맛 육아' 고충 토로 [SC이슈]

이게은 2023. 11. 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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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 손태영, 한지혜, 가수 별 등 '스타 엄마'들이 육아 고충을 털어놔 초보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최지우는 "내가 여기 왜 나왔겠나"라며 육아와 연예계 활동 중, 육아가 더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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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지우, 손태영, 한지혜, 가수 별 등 '스타 엄마'들이 육아 고충을 털어놔 초보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영화 '뉴 노멀'로 돌아온 최지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연기자로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애가 커가는 걸 보면서 지냈다"라며 육아로 바빴던 일상을 전했다.

최지우의 딸은 이제 3살이 됐다고. 최지우는 "딸이 너무 귀여운데 여자아이여서 그런지 말이 너무 빠르고 너무 많다. 한 번은 계속 '갖다 줘'라는 말을 하길래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내가 '얘야. 엄마는 네가 한 번만 말을 해도 다 알아듣고 대답하잖니. 앞으로 한 번만 말해'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라. 그 후 내가 '밥 먹어'라고 반복해서 말하니까 '엄마! 내가 한 번만 얘기하라고 했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내가 여기 왜 나왔겠나"라며 육아와 연예계 활동 중, 육아가 더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아이가 너무 예쁜데 내가 인내심 없이 욱할 때가 있다. 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애 행동에 따라서 욱하면서 화날 때가 있다. 그러면 밤에 후회된다. 나란 인간의 인성이 후지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육아 고충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별은 지난 9일 자신의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를 통해 최근 독박 육아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사이긴 하지만 친정 엄마가 몸이 좀 편찮으셔서 시술도 하셨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방도 모자라고 짐도 많아지고 집이 정리가 안되면서 (친정엄마가) 집에 못 내려가고 저희와 함께 계셨다"며 "여러분들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방송을 하려면 외할머니 찬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해드려 친정엄마가 이사하게 되었다. 그와 동반해 독박 육아가 시작되면서 보시다시피 살이 조금 빠졌다. 와 정말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별은 이전보다 얼굴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다.

손태영도 지난 8월 미국에서 자녀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엄마 노릇하기 힘들다", "놀러와서도 쉴 틈 없는 엄마" 등 자막으로 독박 육아 현실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육아가 다이어트에 최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그우먼 홍현희도 지난 6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얼굴살이 빠졌다"는 신애라의 말에 "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유식을 만드느라 잠을 못 잔 건 사실"이라며 "요즘 아들에게 멱살을 잡혀서 옷이 다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뜯기고 있다. 요즘 손아귀 힘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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