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에 '스토리텔링' 입히자 구매량 '쑥'

SSG닷컴 "'오마이갓!신선' 캠페인 매출 6배↑"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SG닷컴은 고급 신선식품에 대한 정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하는 '오마이갓!신선' 캠페인이 관련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이 캠페인에서는 매주 한 개의 신선식품을 선정해 영상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상품별 검품·판매 과정을 서바이벌 오디션에 빗대어 풀어내거나 인기 요리사가 산지를 직접 찾아 상품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콘텐츠의 재미를 더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가지 식품을 선보였는데 관련 식품의 합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콘텐츠도 누적 조회 수 546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매일 8만5천명이 넘는 고객이 영상을 본 것으로 SSG닷컴은 추산했다.

SSG닷컴은 캠페인 첫 시즌 종료를 기념해 13∼19일 'OMG 어워즈'를 한다. 지금까지 선보인 8가지 신선식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에 투표하면 최대 10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SSG닷컴은 이달 중 캠페인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취급 상품을 신선식품에서 장보기 상품 전반으로 확대하고 트렌드 등을 반영한 통합 기획전 형태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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