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도서관 예정지에 복층주차장·초록광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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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앙호수공원 인근의 문화시설 용지가 복층주차장과 초록광장(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해당 부지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와도 주차 공간을 문제 삼는 곳"이라며 "주차 공간을 잘 확보하면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고민하던 차에 호수공원 지표면과 같은 높이로 복층 주차장을 만들고, 그 위에 잔디를 덮고 정원을 만들면 시민 광장이자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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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산중앙호수공원 인근의 문화시설 용지가 복층주차장과 초록광장(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곳은 2020년 서산중앙도서관 부지로 선정된 호수공원 인근 공터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 토지에 복층 주차장과 잔디로 뒤덮인 초록광장 조성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해당 부지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와도 주차 공간을 문제 삼는 곳"이라며 "주차 공간을 잘 확보하면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고민하던 차에 호수공원 지표면과 같은 높이로 복층 주차장을 만들고, 그 위에 잔디를 덮고 정원을 만들면 시민 광장이자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광장 가장자리에 실개천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뛰어 놀고, 어른이 산책하는 수변공원을 조성하면, 조깅 트랙도 850m에서 1500m로 늘어나고, 서산중앙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또 다른 시민공원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주차장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와 시민 성금 모금, 민자유치, 기업 참여 유도 등을 해법으로 내놨다.
이 시장은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시민 여론을 수렴하여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토지는 맹정호 전 시장이 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36㎡, 지상 5층 규모의 도서관을 지을 계획이었다.
올해 초 첫 삽을 뜨고 내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해당 부지 주변에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다가 호수공원의 부족한 주차 공간문제 등으로 도서관 건립추진 재검토 논란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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