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6%가 “서울 편입 반대”…김포 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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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6.3%가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김포시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경기도민 66.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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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파주·양주·화성 등서 반대 70% 이상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6.3%가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김포시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경기도민 66.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매우 반대'는 53.1%, '반대하는 편'이 13.2%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5%로, '매우 찬성'은 18.1%, '찬성하는 편'은 11.4%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
31개 기초 시·군별로 보면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시흥시(71.1%) 순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김포시의 반대 의견은 61.9%, 찬성 의견은 36.3%였다.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에서 찬성 의견 비율이 47.4%로 가장 높았고,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에서도 다른 지역 대비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10~50대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은 70%를 상회했다. 40대의 23.2%가 찬성, 73.8%가 반대했고, 50대는 찬성 27.3%, 반대 70.8%로 나타났다. 30대는 찬성 27.1%, 반대 70.2%였고, 18~29세에서는 찬성이 23.7%, 반대가 70.1%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 남부(찬성 29.5%, 반대 65.9%)와 경기 북부(찬성 29.5%, 반대 67.6%)에서는 찬반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큰 차이 없이 반대 의견이 높았고, 직업군별로는 사무·기술직(75.4%)과 경영·관리·전문직(70.0%)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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