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수능 긴급대응태세…“만일의 사고와 안전관리에 대비”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11.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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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12일 소방청은 오는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실시됨에 따라 시험 당일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의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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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급 출동 및 지원체계 구축
119 구급차 배치로 수험생 응급 상황 시 지원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소방청이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을 위한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연합뉴스

소방청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12일 소방청은 오는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실시됨에 따라 시험 당일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의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청은 지자체, 경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긴급 출동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요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춘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동안 주변 소음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날 때는 소방차량 사이렌 울림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불시 정전 등으로 인한 승강기 고립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119 구급차를 배치해 수험생 등굣길 또는 시험장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준비한 실력을 차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전국 240개의 소방관서 모두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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