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당뇨병…'건강한 식단'으로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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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매년 11월 14일)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당뇨 환자는 5억2900만 명이며 국내 당뇨병 인구는 600만 명, '당뇨 전단계'는 1500만 명에 이른다.
대동병원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병원 로비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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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계 당뇨병의 날’…대동병원, 건강식단 전시회
오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매년 11월 14일)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당뇨 환자는 5억2900만 명이며 국내 당뇨병 인구는 600만 명, ‘당뇨 전단계’는 1500만 명에 이른다. 이 같은 당뇨병 급증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은 경각심 고취와 예방 관리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정 열량 섭취가 기본 요소이다. 그리고 ▷꿀, 설탕, 사탕, 탄산음료 등의 단순 당 섭취 주의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지방·염분 섭취 주의 ▷절주 등이 필요하다. 당뇨병이 있다면 기본 예방법과 아울러 음식별 혈당지수를 알고 당 지수를 낮추는 식사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흰 밥보다 잡곡밥을, 흰 빵보다 통밀빵을 택하고 감자 고구마 등을 먹을 때는 구워 먹기보다 삶거나 찌는 것이 좋다. 액체 주스는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생과일이나 생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이롭다.
대동병원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병원 로비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병원 내분비내과 및 급식영양팀의 주관과 부산시영양사협회 및 동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시회에서는 ▷당뇨병 제대로 알기 ▷당뇨병 건강식단 ▷음식 속 설탕 및 염분량 알기 ▷당뇨병 교육자료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대동병원 이광재(내분비내과 전문의) 병원장은 “당뇨병은 여러 유전적 요인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 비만, 영양소 불균형,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소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환경적인 요소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개선 활동을 하면 당뇨병 예방 및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내분비내과 외래에 ‘당뇨 교육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전담팀이 매월 2회 이상 당뇨병 교육을 정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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