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압도한 日 이토 준야 '칭찬 일색'... "PSG 수비에게 '독' 같은 존재" 드리블 돌파+키패스, 음바페보다 많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7경기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28(8승3무1패)로 OGC 니스(승점 26)를 끌어 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랭스는 승점 20(6승2무4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PSG는 이른 시간 터진 음바페의 선제골 후 랭스의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쇼에 이은 음바페의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완승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작은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PSG에 이강인, 랭스에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가 뛰고 있다. 경기 전부터 리그1은 매치 포스터에 둘을 메인으로 세우며 한일 공격수 간 맞대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약 77분을 뛰었다. 측면부터 중앙까지 활동 범위를 크게 가져가며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큰 존재감은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유효슈팅 1회와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직전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PSG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은 평점 7.4를 줬다.
반면 이토는 펄펄 날았다. 직전 낭트전에서 골을 넣은 이토는 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지만 슈팅 2회, 키패스는 무려 8번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5회)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도 이토보다 적은 드리블 성공(3회)과 키패스(1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토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7.8을 부여했다. 랭스 선수 중 7점대 평점은 이토가 유일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이날 "이토는 비록 2경기 연속골을 넣지 못했지만 PSG를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매체 '막시풋(Maxifoot)'도 "일본 국가대표 선수는 PSG 수비진에 독과 같았다. 이토는 항상 볼에 관여하고 기술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동점골을 넣는 듯 했지만 다라미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랭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지만 결정력이 모자랐다"고 설명했다.
이제 이강인과 이토는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친 뒤 19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홈에서 미얀마와 격돌한 뒤 원정을 떠나 시리아와 대결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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