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소 충전시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평택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 위치한 경기평택항만공사 포승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10일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관계기관 및 홍기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서현옥의원, 이학수의원 등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준공을 축하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총 129억이 투입되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 소유 부지에 5000㎥규모로 조성되었다.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상용트럭, 카캐리어, 버스 등 대형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수소충전시설로, 향후 평택항 수소생산시설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어 타 충전소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소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택시와 함께 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이 운영하는 운전자 편의시설 및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구 사장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준공은 친환경 수소항만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며, 더불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평택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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