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날개 펴는 ATR, 한-중-일 연계 노선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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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 ATR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항공 시장이 크게 확장할 것이란 전망 아래 소형 제트기와 비교해 압도적인 경제성을 바탕으로 새 시장을 열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는 "1시간 가량의 단거리 노선에서는 ATR의 강점이 극대화된다"며 "항공기 가격이 제트기보다 저렴한 만큼 이를 정비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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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터보프롭기 제작 자회사 ATR, 국내 신규 소형공항에 관심
-뛰어난 연료효율 앞세워 국내 동-서 노선, 한-중-일 노선 확장 제시
지난 6일(현지시각)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프랑스 툴루즈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터보프롭기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짧은 이·착륙 성능 덕분에 소형공항도 충분히 취항 가능한 데다 뛰어난 연료효율 등 운영비용 면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동급 제트기와 비교해 좌석당 3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ATR의 4개 모델은 조종석과 엔진 등 호환성이 높고 스페어파츠도 90% 동일해 운용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화물전용기도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고도 했다.
알렉시스 비달 부사장은 ATR 항공기 "ATR은 근거리 지역 항공에 대한 40년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 회사"라며 "현재 100여개 국가 200개 항공사가 1600대 항공기를 운영하며 10억명 이상을 수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성(커넥티비티)을 실현하는 회사라는 점을 거듭 언급했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이어주며 상호 발전을 이루도록 돕는 파트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알렉시스 비달 부사장은 "일본에서는 ATR 항공기 20대가 이미 운항 중인데 앞으로 50대로 늘어나며 타이완도 24대에서 30대로 늘어난다"며 "중국에서는 항공기 형식 인증을 받아 운항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들 국가를 잇는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노선이 생겨나며 시장이 커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시간 가량의 단거리 노선에서는 ATR의 강점이 극대화된다"며 "항공기 가격이 제트기보다 저렴한 만큼 이를 정비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툴루즈(프랑스)=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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