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잦은 겨울철…탐지견 늘리고 드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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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정부가 관리대책을 강화한다.
그러나 겨울철(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에는 먹이 부족과 번식 등으로 야생 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ASF 발생·확산 가능성이 크다.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327건 가운데 2천78건(62.5%)이 겨울철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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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정부가 관리대책을 강화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ASF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에서 작년 878건, 올해 10월까지 558건으로 감소 추세다.
그러나 겨울철(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에는 먹이 부족과 번식 등으로 야생 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ASF 발생·확산 가능성이 크다.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327건 가운데 2천78건(62.5%)이 겨울철에 집중됐다.
환경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8개 열화상 드론 운용팀을 투입하고, 포획 덫 1천200개를 설치한다. 특히 4개 운용팀과 포획 덫 100개는 광역 울타리 밖인 경북 영덕·청송·포항 등에 집중 배치한다.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 탐지견을 6마리에서 10마리로 4마리 늘린다. 유역(지방)환경청·국립공원공단 소속 수색반 40여명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보유 탐지견 6마리도 투입한다.
아울러 출산기인 3∼5월 야생 멧돼지 성체를 포획하면 지급하는 포상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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