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시즌 득점왕보다 더 넣었다…”케인, 레반도프스키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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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어 마테우스는 해리 케인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넘어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뛰던 당시 지난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41골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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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타어 마테우스는 해리 케인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넘어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을 필두로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트 라이머, 누사이르 마즈라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부나 사르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이번 시즌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케인의 득점포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케인은 전반 13분경 사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3분경 코너킥 상황 이후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뮌헨은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케인은 하이덴하임전에서 자신의 리그 16호골과 17호골을 기록했다.
11경기에서 17골이다.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한 뒤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뮌헨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던 시절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그랬듯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16골을 넣었다. 케인은 11경기 만에 지난 시즌 득점왕의 기록을 넘은 것이다.
케인의 활약이 이어지자 마테우스가 케인을 칭찬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난 케인이 큰 부상을 입지 않는다면 그가 분명히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깰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마테우스가 말한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뛰던 당시 지난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41골을 터트린 바 있다. 이 기록으로 레반도프스키는 1971-72시즌 게르트 뮐러의 기록(40골)을 넘어 49년 만에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케인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기록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케인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케인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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