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라이트, 무릎 부상 ... 4~6주 결장 예상

이재승 2023. 11.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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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백코트 공백을 안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딜런 라이트(가드, 196cm, 84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5점(.367 .364 .875) 2.5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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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백코트 공백을 안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딜런 라이트(가드, 196cm, 84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검사 결과 반월판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허벅지를 다치면서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 초반에는 무릎을 다치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2년 연속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아졌다.
 

이번 시즌 들어 그는 부상 전까지 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5점(.367 .364 .875) 2.5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출전시간이 약 8분 가량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에서 24.4분을 뛰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역할이 줄었다.
 

그나마 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그는 가장 많은 26분 이상을 뛰며 이번 시즌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이날 활약으로 팀의 16점 차 대승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와 인연을 맺고 있다. 1라운드 20순위로 토론토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활약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던 그는 신인계약 만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4년 차이던 지난 2018-2019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됐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그간 여러 구단을 오갔다. 토론토 랩터스를 시작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새크라멘토 킹스, 애틀랜타 호크스를 오갔다.
 

토론토를 떠난 이후 한 구단에 2년 연속 뛴 적이 없으나, 지난 여름에 워싱턴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만에 특정 팀에서 2년 째 몸담고 있다. 그는 워싱턴과 계약기간 2년 1.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액 보장이며, 이번 시즌 연봉은 약 82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승 6패로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달 초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4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탠 라이트가 장기간 이탈하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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