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유라인은 계속된다’···원석 발굴ing[스경X초점]
“건강한 케미 시너지 ‘유라인’의 유효기간은 없다”.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조세호, 광희, 제시, 이상엽, 이이경, 박진주, 주우재, 이미주 등 이들의 공통점은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지상파, 케이블, OTT, 유튜브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몇십 년간 국민MC로 활약한 유재석은 다수의 연예인과 특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항상 해오던 멤버들과 예능을 한다고 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대를 지나오며 그 누구보다 예능 원석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함께 호흡한 건 유재석이 아닐까.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등 그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쭉 돌이켜 보면, ‘노력파’로 불리는 유재석은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편안한 진행 실력과 친화력으로 숨겨진 끼를 끌어내 예능 원석을 발굴했다. 후배 개그맨을 시작으로 가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 원석들을 발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유라인’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유재석 본인은 ‘유라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지만 공공연하게 대중들은 ‘유라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매우 크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단순한 친목 관계나 동료 관계를 넘어 말 그대로 ‘라인’으로서 서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더욱 그러한 건 아닐까.
가장 큰 사례로 장수 프로그램을 통한 ‘유라인’의 건실함을 증명했다. ‘무한도전’, ‘런닝맨’을 통해 ‘유라인’이라 불리는 멤버들은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 이것을 발판 삼아 각자의 노력과 활약을 통해 많은 ‘유라인’이 활동 범위를 넓혔다. 과거에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오랜 시간 많은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유라인’의 영향력을 증명한다.
특히, 가장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에게 예능감을 인정받기도 했고, ‘유라인’의 젊은 피로 손꼽히는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 주우재의 활약도 눈에 띈다. 유재석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본업에서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예능감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채로운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이들은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간 유재석은 각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인물을 발굴해 매번 새로운 웃음을 선사해 온 가운데, 앞으로 ‘유라인’에 합류할 유재석의 픽은 또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MZ 연예인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이 여전히 뜨겁고 유효기간 없는 ‘유라인’ 합류를 원하는 만큼, 유재석의 예능계 원석 발굴에 기대가 모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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