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손헌수 결혼 축사서 “죽을만큼 위기 오면 내 사람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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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3)이 절친한 친구인 방송인 손헌수(43)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박수홍이 축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헌수의 23년지기 친구인 박수홍은 축사를 읽으며 "제 결혼식에서 너무 많이 운 사회자(손헌수)를 보며 저 사람 왜 저러지 했는데 제가 그런다"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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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3)이 절친한 친구인 방송인 손헌수(43)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박수홍이 축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헌수의 23년지기 친구인 박수홍은 축사를 읽으며 “제 결혼식에서 너무 많이 운 사회자(손헌수)를 보며 저 사람 왜 저러지 했는데 제가 그런다”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의 MC들도 덩달아 눈물을 훔치는 가운데, 박수홍은 “사람이 살면서 죽을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야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해 가족과 송사를 벌이며 결혼식을 올린 자신의 상황을 암시했다.
또 박수홍은 “손헌수가 어느날 자기와 똑같이 생긴 여자 사진을 보여주었다”며 “하늘이 맺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이렇게 닮았냐”는 말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헌수에게 “꼭 예쁜 아이 낳아서 같이 키우자”, “만약 서로 딸, 아들 낳는다면 원한다면 정략결혼 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12월 손헌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23살 연하의 김다예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친형과 출연료 등 횡령 혐의를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그는 최근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에 참석해 가족과 대립한 바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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