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IPEF 정상회의 참석…한·미·일 정상 등 14개국 모여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IPEF) 정상회의에서는 그간의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경제 협력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파트너들을 규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구축하는데 방점이 있다. 중국 견제 목적이 깔렸다는 평가가 많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일찌감치 IPEF 참여를 공식화하고 ‘경제 안보’면에서도 한·미 밀착행보를 펴왔다.
회의에는 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 만남도 이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선언을 통해 협력 수위를 격상하고 3국 공조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5일 출국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 4일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APEC 정상회의 세션과 만찬 등에 나선 뒤 18일 귀국한다. APEC을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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